경남 진주의 한 병원.
주차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병원 입구 쪽으로 방향을 틀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.
벽을 한 차례 부딪쳤는데도,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를 높입니다.
놀란 병원 직원들이 황급히 몸을 피해 보지만, 3명은 끝내 다치고 말았습니다.
72살 강 모 씨가 '운전 부주의'로 낸 사고입니다.
불과 하루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났습니다.
이때는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경남 창원의 한 병원으로 돌진했습니다.
"브레이크와 액셀을 혼동했다"는 이유도 같습니다.
실제로 지난 2013년 만 7천여 건이던 고령운전자의 사고 건수는 지난해에는 2만 6천여 건으로 만 건 가까이 늘었습니다.
5년 만에 52%가량 급증한 겁니다.
고령화 사회로 어르신 운전자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,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
YTN 최민기입니다.
영상편집ㅣ윤용준
화면제공ㅣ경남지방경찰청
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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